줄거리
주인공인 셀린은 대학생입니다. 그녀는 헝가리에서 할머니를 만난 후에 개강에 맞춰서 파리로 돌아가려고 열차에 타게 됩니다. 하지만 옆 좌석 부부가 너무 시끄러워 자리를 옮기게 됩니다. 그곳에서 제시를 만나게 됩니다. 미국인 청년인 제시는 미국으로 가는 비행기를 타기 위해서 오스트리아의 비엔나로 향하는 길이었습니다. 그 둘은 그렇게 통하는 느낌을 가지게 되면서 많은 대화를 하기 시작합니다. 서로에게 점점 빠져들게 됩니다. 제시는 셀린과 헤어지기 싫어서 비엔나에서 내려 하루만 시간을 같이 보내자고 제안합니다. 그런 제안에 고민을 하다가 셀린은 하루지만 함께 시간을 보내기로 결정합니다. 두 사람은 그렇게 비엔나를 활보하며 계속해서 이야기를 합니다. 함께 트램도 타고, 음반을 듣고, 대관람차를 탑니다. 설레는 마음을 가지며 진실된 대화를 하며 가까워집니다. 그렇게 그 둘은 공원에서 뜨거운 밤을 보내게 됩니다. 6개월 뒤에 비엔나에서 다시 만나자며 약속하며 헤어지게 됩니다.
정보
1. 개봉: 1996. 03. 30(한국)
1995. 01. 27(미국)
2. 장르: 멜로, 로맨스, 드라마
3. 국가: 미국, 오스트리아
4. 러닝타임: 100분
5. 상영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6. 감독: 리처드 링클레이터
7. 주연: -에단 호크(제시 역)
-줄리 델피(셀린 역)
주요 인물
1. 제시(에단 호크): 미국인 젊은 남성으로, 유럽 여행 중인 중앙공원 가이드.
2. 셀린(줄리 델피): 프랑스인 여성으로, 파리의 대학생, 아티스트이자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캐릭터.
메시지
"비포 선라이즈"는 서로 다른 배경과 가치관을 가진 두 사람이 만나면서 시작되는 진실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사랑, 인생의 방황, 그리고 우정에 대한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철학적이고 삶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하며 문학, 음악, 장소의 아름다움을 보여줍니다.
명대사
1. "우린 우리가 아니라 우리가 되고 싶은 대로 보여."
2. "오늘은 내가 너를 만나러 온 날이야."
3. "사랑은 이렇게 만들어지는 것이야. 소중한 순간을 함께 나누고 서로를 이해하는 것."
4. "시간은 무한하게 있다. 우리가 뭘 하든, 그냥 있으면 돼."
5. "넌 아름다워. 내 인생에 오는 순간마다 네가 나타나서 넌 내게 아름다움을 알려주는 거야."
6. "이 세상에 마술이란 게 있다면, 그건 상대를 이해하고 함께 나누려는 시도 안에 존재할 거야. "
7. "서로 통하는 것 같아요."
8. "사진 찍는 거야, 널 영원히 기억하려고."
9. "난 늘 내가 아직 13살 소년이라고 생각하거든. 인생을 사는 척하면서 진짜 어른이 되길 기다리지."
10. "오늘 밤을 멋지게 보내자. 지금 작별 인사해."
이 열 가지 뽑은 대사 이외에도 너무나 멋진 말들이 많은 영화입니다.
나의 리뷰
비포 선라이즈는 잔잔하게 흘러가면서 너무 아름답고 가슴이 설레는 영화였습니다. 데이트를 하기 전에 저는 이 영화를 봤기에 가슴이 얼마나 콩닥콩닥 했는지 모릅니다. 이렇게 우연히 누군가를 만났는데 그 사람이 대화가 잘 통하는 상황이라면 얼마나 묘한 기분이 들까 꿈을 꾸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여주인공인 줄리 델피가 너무나 아름답게 나와서 좋아했던 영화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부분에서 만났는지 안 만났는지를 알려주지 않고 여운으로 남긴 부분이 아쉽기도 했지만 상상하는 재미가 있어서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사랑이 무엇인지 가치가 무엇인지 철학적인 부분도 다루어 주는 깊이감 있는 대화들도 좋았고, 감동이 남았습니다. 여행지와 열차라는 설레는 배경이 이렇게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설정이 너무 참신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오스트리아에 가본 적이 없지만 비엔나의 거리 풍경이 너무나 아름다워서 꼭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둘이 대화를 하는 장면에서는 말 한마디도 버릴 것이 없이 몰입이 되었습니다. 하루라는 제한된 시간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귀하고 소중한지 알기에 더 아름답게 채워가는 모습이었습니다. 둘 사이의 다르지만 닮은 듯 통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너무 매력적이었습니다. 둘의 모습이 너무 예쁘고 낭만적이었습니다. 영화를 보고 나서는 제시와 셀린이 들었던 노래인 come here (by Kath Bloom)이 한동안 생각나도 떠오르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