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벤 휘태커(Ben Whittaker, 로버트 드 니로)는 70세에 이르러서도 여유롭게 살기 위해 은퇴한 남성입니다. 그는 은퇴 후 쓸쓸한 일상에 지친 채, 새로운 삶의 방향을 찾고자 합니다. 그러던 중 인턴십 프로그램에 지원하여 인턴으로 취업하게 됩니다. 그는 인턴으로서 어떤 회사에도 지원하지 않고, 어바웃 더 핏이라는 인터넷 패션 스타트업 회사에 지원하게 됩니다. 창업 1년 반 만에 직원 220명의 성공 신화를 이룬 그의 상사인 줄스 오스틴(Jules Ostin, 앤 해서웨이)은 능력과 열정으로 성공한 여성 CEO로, 패션 회사의 창업자이자 CEO입니다. 그녀는 회사의 성장과 동시에 가정의 역할도 맡고 있습니다. 벤은 줄스의 개성과 재능에 감명을 받으며, 그녀를 도와주고자 노력합니다. 벤은 경험이 풍부한 노인으로서 지론과 회사의 직원들에게 조언과 도움을 주면서 서로의 삶을 변화시키게 됩니다. 그는 자신의 경험과 지혜를 통해 회사 내에서 빠르게 존경을 받게 되고, 특히 줄스와의 친밀한 관계가 형성되면서 그녀에게 인생 조언과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게 됩니다. 영화는 벤의 인턴 생활과 자론의 경영에 대한 스트레스, 가족과의 교감 등을 통해 인간관계와 성장에 대한 이야기를 그리며, 유쾌하고 감동적인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정보
- 개봉: 2015. 09. 24
- 장르: 코미디
- 국가: 미국
- 언어: 영어
- 러닝타임: 121분
- 감독: 낸시 마이어스
- 주연: -앤 해서웨이(줄스 오스틴 역) -로버트 드 니로(벤 휘태커 역)
비하인드 스토리
1. 로버트 드 니로의 준비: 로버트 드 니로는 이 영화를 위해 준비하기 위해 실제로 몇몇 스타트업 회사들에서 인턴으로 근무했습니다. 그는 이 경험을 통해 자신의 캐릭터를 더욱 현실적으로 표현하려고 했습니다.
2. 앤 해서웨이의 연기력: 앤 해서웨이는 자신의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실제로 몇몇 패션 회사들의 CEO와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이를 통해 그녀는 자신의 캐릭터의 특징과 성격을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하고 연기했습니다.
3. 낸시 마이어스의 연출: 감독 낸시 마이어스는 촬영 중에 배우들에게 자유롭게 연기하도록 유도했습니다. 이는 영화에 자연스러움과 실제 상황에서의 감정을 더욱 잘 전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4. 촬영 장소: 영화의 대부분은 뉴욕에서 촬영되었으며, 뉴욕의 다양한 지역과 유명한 명소들이 영화 속에서 자주 등장합니다. 이는 영화의 분위기를 더욱 생기 있고 확실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메시지
1. 세대 간의 협력과 이해: 영화는 70세의 벤이 30대의 줄스와 함께 일하며 서로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고 배우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세대 간의 이해와 협력이 결국에는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어 내는 부분을 강조합니다.
2. 새로운 시작과 성장: 벤은 은퇴 후 새로운 삶의 시작을 위해 인턴십에 도전합니다. 그는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고, 회사 내에서 존경을 받으며 성장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이는 은퇴를 했다고 더 이상 할 일이 없는 게 아니라 언제든지 새로운 도전을 통해 성장할 수 있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3. 가정과 직업의 균형: 줄스는 회사와 가정을 함께 이끌어 가는 여성 CEO로서의 고민과 성장을 보여줍니다. 영화는 가정과 직업 간의 균형을 찾는 것이 중요하며, 서로를 도와가며 더 나은 삶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4. 인간적인 연결과 친밀함: 벤과 줄스는 서로 다른 세대와 배경을 가지고 있지만, 서로를 이해하고 도와가며 친밀한 관계를 형성합니다. 영화는 서로의 인간적인 연결과 친밀함이 중요하며, 그것이 성공과 행복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이러한 메시지들은 영화 "인턴"이 관객들에게 전달하는 주요한 가치들입니다.
나의 리뷰
인턴은 한번 보기에는 아까운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보고 또 봐도 재미있고 따스하면서도 나 자신까지 돌아보게 만들어 주는 영화였습니다. 친정 엄마도 오래 교직에 몸을 담고 계셨는데 은퇴 후에는 삶이 조금은 심심하고 무료해 보이기도 했습니다. 나이가 들어가는 것에 대해서 부쩍 더 생각하고 있는데 세대 간의 융합과 조화를 보여주는 이런 영화가 너무 아름답게 보였습니다. 특히 주연 배우들의 연기력이 너무 섬세하고 좋아서 더 반하게 되었습니다. 따스하고 매력 넘치는 모습들을 보면서 정말 훈훈하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습니다. 인턴이라는 콘셉트를 당연하게 젊고 어린 사람이 아닌 노련하신 은퇴한 분의 역할 선정 그 자체가 신선했고 회사에서 훌륭하게 잘 어우러지는 모습이 또한 너무 존경스럽고 멋이 있었습니다. 저도 멋있게 나이 들어가는 것이 어떤 것일지를 많이 생각해 보게 되는 요즘인데 이 영화는 나이가 들어도 도전하는 것을 포기하면 안 된다는 것을 강하게 전달해 주는 것 같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