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주토피아 시티에서는 동물이 살아가는 곳이지만, 사회의 모습을 그대로 담아냅니다. 주토피아는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인기있는 도시입니다. 하지만 이곳에서 연쇄 실종 사건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곳에서 주디홉스(토끼)는 경관으로서 일하고 있습니다. 48시간 안에 사건을 해결 하라는 지시를 받게 됩니다. 어느 날, 오터튼 부인으로부터 실종된 남편을 좀 찾아달라는 부탁을 받게 되고 사기꾼 여우인 닉을 의심하게 됩니다. 주디는 닉이 지금까지 행해왔던 탈세 혐의로 사건에 협조해 달라고 요구를 하게 됩니다. 두 사람은 실종된 오터튼 씨가 마지막으로 타고 있었던 차량을 조회하게 되었고, 그것은 툰트라 지역 조직의 두목인 미스터 빅의 소유인 것을 알아냅니다. 주디와 닉은 함께 미스터 빅의 운전수였던 흑표범 만차스 씨를 찾아가기로 합니다. 만차스는 상황을 이야기해 주다가 갑자기 돌변해서 공격을 하게 됩니다. 서장이 보기에는 주디가 늘 사고만 치고 문제를 일으켜서 경찰 배지까지 반납하라고 합니다. 주디는 cctv를 확인하면서 잠입수사까지 진행하게 됩니다. 이상한 건물에서 발견한 14명의 감금된 주토피아 시미들과 만차스씨, 오터튼을 발견하게 됩니다.
정보
1. 개봉: 2016. 02. 17
2. 장르: 어드벤처, 코미디, 애니메이션
3. 러닝타임: 108분
4. 감독: 바이론 하워드, 리치 무어
주요 인물
1. 주디 호퍼: 주토피아 경찰서에 입사한 토끼로, 영리하고 열정적이며 끈기가 강한 성격을 가지고 일을 처리해 나갑니다.
2. 닉 와일드: 여우이자 사기꾼 역할로 나옵니다. 조금 교활하긴 하지만 매력이 있는 인물입니다. 주디와 함께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3. 메이어 보빌: 주토피아의 시장으로 사자입니다. 도시의 안전을 위해서 힘은 쓰지만, 때때로 의심을 받는 인물입니다.
4. 벨웨더: 주토피아 시장의 보조로 일하는 양입니다. 사건을 해결할 때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인물이지만 진정한 의도는 숨기는 역할입니다.
5. 프릭스: 작은 몸집의 여우로 닉의 친구이자 동료 사기꾼입니다.
메시지
- 다양성과 포용성: 영화는 다양한 동물들이 함께 살아가는 도시인 주토피아를 배경을 합니다. 이 자체가 인종, 종교, 성별 등 다양하고 서로 다른 것을 인정하고 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해 줍니다.
- 성차별과 편견: 주디는 토끼로서 경찰관이 되는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과 편견이 있었습니다. 닉은 여우로서 인종적인 편견이 따르기도 했습니다. 이런 편견과 성차별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 꿈과 희망: 주디는 아주 작고 연약해 보이는 토끼임에도 불구하고 경찰이 되는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녀의 열정과 끈기는 꿈을 이루는 과정에서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 범죄와 정의: 영화는 주토피아를 뒤흔드는 범죄 사건을 해결하면서 정의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주디와 닉은 서로 협력하여 사건을 해결해 가면서 도시의 안전과 평화를 지킵니다.
나의 리뷰
아이들과 함께 주토피아를 재미있게 보았는데 그냥 단순히 가볍게 웃고 넘기는 영화는 아니었습니다. 동물들의 세계이지만 결국 우리 사회를 보여주는 것 같았습니다. 그 속에 다양한 의미를 담고 있고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릴 수 있었습니다. 우리들이 실제 보는 동물로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캐릭터화를 잘 표현해 주었고, 현재 사회의 이슈들을 어떻게 해결해 나가야 하는지, 서로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도 보여주어서 좋았습니다. 특히 주인공인 토끼가 연약하고 주저 앉아있는 캐릭터가 아니라 적극적이고 인내심 있게 사건을 해결해 가면서 자신의 꿈을 이루어 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멋지게 경찰의 일을 해내는 과정 속에서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는 것은 실제 상황을 잘 보여주는 것으로 보입니다. 보통 선입관을 가지고 바라본다면 토끼는 작고 귀엽고 힘이 없다고만 생각할 수 있는데 주토피아의 주인공인 주디는 똑똑하고 인내심 있는 멋진 경찰이었습니다. 그래서 더 멋있고 기억에 남는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지루하지 않았고 경찰과 연쇄 실종 사건이라는 이슈가 집중해서 보게 되면서 어떻게 문제를 풀어갈지가 궁금해 졌습니다. 하나씩 문제를 풀어가는 이야기의 구성이 재미있었습니다.